〔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3년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사업’ 모집공고를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

24일 경상원에 따르면 2019년 50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사업을 점차 확대했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120개소 내외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인연합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매니저를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시장 상인회가 지속적으로 요청해오던 상인회 자부담(사업비의 10%)을 완화(경기도 50%, 시·군 50% 부담)해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회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원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시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시장은 시·군의 협조를 통해 채용공고 및 면접 절차를 거쳐 매니저를 채용하면 된다. 선정된 매니저는 내년 1월부터 12개월간 근무를 하게 된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양 원장 직무대행은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지만 자부담 문제로 신청이 어려웠던 전통시장 상인회에게 이번 자부담 완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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