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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화제의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이 베일을 벗었다. 첫 승기를 잡은 ‘미스터트롯2’가 과연 끝까지 화력을 이어갈지, ‘불타는 트롯맨’이 그 기세를 빼앗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와 MBN ‘불타는 트롯맨’이 나란히 첫 방송을 마쳤다. ‘미스터트롯2’의 첫 회 시청률은 20.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즌 1의 1회 시청률인 12.5%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팬층이 더욱 탄탄해졌음을 보여줬다. ‘불타는 트롯맨’의 첫 회 시청률은 8.3%로, ‘미스터트롯2’에 비해 낮은 기록이지만 첫 시작치고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미스터트롯2’는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답게 익숙함으로 승부했다. 앞선 시리즈에서부터 MC를 맡아온 김성주를 비롯해 트로트의 대가 장윤정, ‘미스터트롯1’ 출신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팬들에게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여기에 출중한 비주얼과 실력까지 갖춘 참가자들은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대 속에 ‘미스터트롯2’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즌 1보다 격이 올라간 것 같다. 응원보낸다’, ‘저는 모델 출신이었던 분 응원하고 있다. 훈훈하게 생겼는데 노래도 잘한다’, ‘다들 인물도 좋고 실력도 짱짱하다’ 등 호평을 남겼다.

‘불타는 트롯맨’은 앞서 새로운 트로트 오디션을 예고했다. ‘오픈상금제’를 새롭게 도입하며 역대급 상금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 외엔 ‘미스터트롯’과 다소 비슷한 포맷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참가자 외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는 점에서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그보다 계속 보게 만드는 참가자가 많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두 프로그램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결국 참가자다. 현재 트로트 팬들은 얼마나 매력적인 참가자가 출연하고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에 집중하고 있다. 오리지널의 힘을 보여준 ‘미스터트롯2’과 새로운 트로트 인재 발굴하기에 나선 ‘불타는 트롯맨’은 모두 시작부터 유의미한 결과를 남겼다.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는 두 프로그램이 앞으로 이들이 참가자들의 매력을 어떻게 끌어낼지, 또 누가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당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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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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