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3’이 12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약 4주간의 대격돌에 돌입한다. 더욱이 이번 시즌3에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모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PMPS 2023’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리그다. 총 3개의 시즌으로 진행하며, 각 시즌마다 7000만원씩 총상금 2억1000만원이 걸렸다.

이번 시즌3은 앞서 치러진 2개 시즌과 마찬가지로 페이즈 스테이지와 파이널로 진행된다. 페이즈 스테이지는 온라인으로 각각 4일씩 총 8일간 진행되며, 파이널은 대전 드림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사흘간 치러진다. 각 페이즈 스테이지의 상위 5개 팀에겐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보너스 점수가 지급된다.

대회에는 시즌1과 시즌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덕산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디플러스 기아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락스 등 7개 프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이하 PMOC) 2023 시즌3’을 통해 승격한 신규 아마추어 4개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로 참가 예정인 ▲‘비니’ 권순빈(덕산e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5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PMPS 2023 시즌3’ 우승팀과 PMPS 2023 3개 시즌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누적한 1개 팀 등 총 2개 팀은 올 하반기 열리는 최상위 국제대회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에 출전한다. PMGC 포인트는 페이즈 스테이지와 파이널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각각 1:1, 1:2 비율로 치환한 점수다.

또한, 이번 시즌3 파이널 결과, 상위 8개 팀은 하반기 열리는 한일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MRC) 2023: 한국 vs 일본’에 진출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에겐 PMGC 2023 출전권이 부여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PMPS 2023은 지난해보다 순위 포인트를 줄이고 각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의 격차를 좁혔다”며 “이를 통해 하위 팀이 언제든 상위팀을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고, 대회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도록 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각종 하이라이트를 담은 핫클립을 대회전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핫클립은 생방송 중계 화면에 공개되며, 보상으로 치킨 메달이 지급된다.

한편, 아시안게임에 참가 예정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기간 확보를 위해 대회 일정을 지난 2개 시즌과 달리 약 4주에 걸쳐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PMPS 2023 시즌3 페이즈 스테이지1은 12~13일, 18~19일 4일간 진행되고, 페이즈 스테이지2는 20일, 25일, 26~27일 4일간 진행된다. 파이널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PMPS 2023 시즌3’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페이즈 스테이지 일정 중 18일과 25일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그 밖에 파이널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일정은 오후 3시에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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