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가수 장윤정이 생생한 콘서트 현장을 직접 공개했다.

지난 1일 장윤정 도경완 가족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장윤정 콘서트 무료공개’라는 영상에 장윤정 혼자 모습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피곤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인사했다. 그는 서둘러 반신욕을 마치고 나와 얼굴에 팩한 모습으로 “열창하다 보면 얼굴이 뜨거워진다. 건조하고 울긋불긋해진다”라고 말했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은 어디서 오는 걸까. 장윤정은 홈쇼핑을 시청하면서 “토요일 아침 홈쇼핑에 진짜 말씀 잘하시는 분들이 다 나오신다. 그래서 아 저렇게 말을 해야 하는구나(배운다)”라고했다.

콘서트장에 도착한 장윤정은 관객석에서 모니터링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눈빛은 바로 전과는 다른 ‘프로의 눈빛’으로 바뀌어 집중하고 있었다.

무대 리허설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메이크업하고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메이크업도 혼자 한다”라며 금손임을 인증했다.

여러 벌의 의상이 준비되고 장윤정이 직접 2벌의 의상을 고르며 “옷 고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공연에서 꼭 필요한 ‘비밀 병기’도 공개했다. 장윤정은 “다리가 너무 부어서 압박스타킹을 신는다”라며 비밀병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롱부츠를 보여주며 “왜 이거만 신냐고 하시는데 예전에 야외 공연에서 넘어졌다. (한 뼘 정도 상처가 났다) 그 이후로 무서워서 신는다. 너무 편해서 이렇게 신는다. 다리털이나 흉터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장윤정은 콘서트 1부에서는 그물 스타일의 롱드레스에 화이트 새틴 재킷을 선택해 럭셔리한 모습을, 2부에서는 블링블링한 미니 원피스로 섹시한 모습을 선보였다.

장윤정이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로 가득 찬 무대가 시작되었다.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지친 모습으로 앓는 소리를 내며 “공연 끝나고 오면 이렇게 아저씨가 된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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