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광양루니’ 이종호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3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2024 4라운드 천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이종호를 초청해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종호는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중·고를 거쳐 2011년 전남의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전남 소속 195경기 출전해 48점, 15도움을 기록한 그는 구단 역대 경기 출전기록 5위, 득점 2위, 도움 5위를 기록한 전남의 레전드다.

이종호는 “전남에 입단하여 첫 5년 동안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면서 “2012년에 하석주 감독님, 노상래 코치님이 부임하면서 축구에 눈을 떴으며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전남에서 팬분들을 만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31일 홈경기장에서 많은 팬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전남을 위해 항상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을 남겼다.

전남 관계자는 “이종호 선수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전남의 많은 팬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전남은 이종호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선수로써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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