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김무빈(서인천고)과 홍예리(서울테니스협회)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 남녀 단식에서 우승했다.

김무빈은 19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펼쳐진 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고민호(양구고)를 세트 스코어 2-0(6-0 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무빈의 이번시즌 네 번째 ITF국제대회 타이틀이다. 김무빈은 남자 복식에서도 고민호와 한 조를 이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김무빈은 “목표를 이뤄 흐뭇하다. 첫 서브 성공률이 70% 이상 나왔다. 대회 초반에는 30%도 안됐는데 경기를 하면서 좋아졌고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빈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오는 6월 다시 해외로 나가 ITF 대회 포인트 사냥을 나선다. 내년 주니어 호주오픈 본선에 이름을 올리기 위함이다.

여자단식에서는 홍예리가 이다연(원주여고)을 세트 스코어 2-1(6-3 3-6 6-3)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예리는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2세트를 넘겨주면서 힘이 빠졌지만 집중을 다해 이겨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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