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근대5종 대표팀이 국제대회 메달을 추가했다.

‘대표팀 에이스’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차세대 에이스’ 성승민(한국체대)이 월드컵대회 왕중왕을 가리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주최 월드컵 결승 대회 혼성계주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25일 개인전 경기에서 치열한 3위 싸움 끝에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397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신 전웅태와 호흡을 맞춰 혼성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웅태와 성승민은 펜싱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힘든 경기를 이어 나갔다. 흔들리지 않았다. 승마에서 3위, 수영에서 3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레이저런에서 4번째로 출발했다. 전웅태와 성승민은 본인의 강점인 세계 최정상급 육상 기량과 차분한 사격 실력을 선보이며 12분51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성승민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인 올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혼성계주 동메달, 2차 대회 개인전 은메달, 3차 대회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메달을 얻어내 올해만 4개의 국제대회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남자 개인전에서 전웅태가 5위, 서창완이 8위에 자리했다. 메달 획득 실패. 여자 개인전에서도 성승민이 4위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오는 6월9일부터 중국 정저우에서 열리는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다시 맹훈련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28일 OZ55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로 9시 20분경 귀국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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