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박주현이 트렁크에 갇힌 연기에 솔직하게 전했다.

박주현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드라이브’ 언론시사회에서 “우선 영화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가 한정적이고 한 장소에서 끝날 때까지 쭉 이어지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빌드업하는 게 제 주목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점점 몰입감이 있어야 하고 감정이 느껴지되 지루하지 않길 바라면서 전체를 보려고 노력하면서 약간은 계산적으로 정도를 상의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박주현이 맡은 유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행사를 마치고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 납치범으로부터 납치돼 트렁크에 갇히는 인물이다. 적잖은 시간 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연기해야 했다. 폐소공포증이 생길 것 같은 우려가 나올 정도로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연기였다.

박주현은 “다행히 공포증이 생기진 않았고 이 영화를 촬영하고 나서부터 트렁크를 접할 때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긴 했다. 폐소공포증이라는 게 어떤 느낌일지 몰랐는데 많은 공감을 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영화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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