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승마가 체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 자신감 향상, 체형 교정, 재활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로 알려지면서 승마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킴스승마클럽’(대표 김교호)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곳은 승마 에이전시로서 승마 교육(학생/일반인/스턴트맨), 승마 체험 활동을 통해 승마 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편, 각종 행사와 촬영(드라마/영화/뮤직비디오/CF/화보) 현장에 말(馬)을 대여하고 마술지도 와 승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킴스승마클럽이 보유한 백마 ‘벤자민’은 킴스의 간판스타로 2020년 SBS 드라마 <더킹:영원의군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영화<올빼미> MBC 드라마 <연인> 등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작품을 한층 빛나게 했다.

김교호 대표는 차별화된 승마 티칭 노하우를 살려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도입․운용할 예정이다. 이는 ADHD, 인지장애, 신체장애를 가진 승마자가 말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말의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고 말과 정서를 교감하며 심신을 안정시켜서 자신의 질병을 극복케 하는 것으로 특수교육 대상자, 장애인 맞춤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이다.

아울러 말을 이용한 매개치료(Animal-assisted therapy, AAT)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대비해 외국의 매개 치료 방법과 시설 운영 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한 승마 인구 저변 확대, 승마 꿈나무 발굴․육성, 동물 복지에 힘쓰고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김 대표는 “말과 함께 힐링사업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스턴트맨 교육 특기교육 등 영화 드라마 현장촬영으로 협업관계를 넓혀가고 있다”며 “승마는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집중력, 인지력, 판단력 향상과 함께 균형 감각 및 반사 신경 강화 효과를 안겨주는 전신 유산소 운동이어서 어릴 때 시작하면 많은 효과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