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안소희가 연극 ‘클로저’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 오랜만에 친언니와 호캉스를 즐겼다.

안소희는 9일 자신의 채널에 ‘데이 오프! 호캉스 하며 쉬는 방법’이라는 에피소드로 망중한을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안소희는 지난 4월23일 서울 종로구에서 막을 올린 연극 ‘클로저’에서 주인공 앨리스로 출연 중이다.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이상윤, 진서연, 최석진 등이 출연 중이다.

안소희는 “요즘 한창 연극을 하고 있는데, 벌써 막공이 한달 밖에 안 남았다. 매회 너무 재밌지만, 주말마다 공연을 하다보니 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호캉스를 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1박2일로 도심 호캉스를 떠난 안소희의 룸메이트는 호텔 인근의 직장에 다니는 친언니였다. 언니의 퇴근 시간에 맞춰 김밥을 픽업한 안소희는 친언니를 만나곤 아이처럼 신난 모습이었다. 언니는 “너도 앨리스, 여기도 앨리스”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트로 꾸며진 호텔 내부에 신기해했다.

두 사람은 김밥을 먹고 인근 한강공원을 산책했고, 이어 반신욕을 하며 모처럼의 휴식을 즐겼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안소희는 출근한 언니가 남기고 간 짧은 편지를 읽고 눈물이 핑돌았다. 그는 “눈물이 차올라 고갤 들어. ‘클로저’ 끝나면 또 기념으로 다시 오자. 고마워”라며 인사했다.

우애 깊은 자매의 모습에 팬들은 “‘나혼산’ 때도 느꼈지만 자매끼리 사이가 좋아서 부럽고 보기 좋아요” “안자매가 너무 귀엽다 분홍 셋업 소희도 귀엽고, 잠옷 소희도 너무 귀엽고”라는 반응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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