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라파엘 나달(264위)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이상 스페인)이 복식을 이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다.

ESPB, BBC 등 복수의 매체는 13일(한국시간) ‘나달과 알카라스가 다음달 파리 올림픽에서 복식 파트너로 출격한다’고 보도했다.

17살 차이가 나는 둘은 스페인 테니스를 책임지고 있다. 나달은 부상 여파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아직 건재하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 14회 우승자다. 그만큼 클레이 코트에 강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기도 하다. 다만 프랑스 오픈에서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몸 상태를 어떻게 끌어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알카라스는 나달을 잇는 차세대 주자다. 2003년생으로 이른바 ‘빅 3’의 다음 세대를 이끌 선두 주자로 꼽힌다.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올렸다. 평소에도 나달을 우상으로 꼽아 왔다. 성사만으로도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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