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13일 제28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서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처리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이 야심차게 핵심과업으로 추진해 온 오산도시공사 설립이 급물살을 탄다.

오산시의회는 13일 제28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열고 오산시가 제출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동의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처리했다.

지난해 말 열린 제28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공사 자본금 99억 원 출자 동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나머지 3건의 조례안·동의안이 처리되면서 사실상 공사 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시의회는 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일각에서 제기된 방만운영 등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공사정관 변경 시 의회와의 협의를 거칠 것, 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회 실시 규정 신설, 경영실적 등 평가를 통한 경영개선 규정 신설 등을 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수정안에 포함시켰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직후 지난 2년간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의 목표를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 △개발사업의 주체권 및 공공성 확보 △개발이익 공공지분율의 최대화 등 3가지로 정리해 발표한 바 있다.

이 시장은 “50만 자족형 커넥트도시를 주체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도시공사 설립에 협치로 뜻을 모아 준 성길용 의장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신속행정을 통해 하루빨리 오산도시공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인 마인드를 갖춘 시장으로서 주주이기도 한 시민들이 SOC 등의 인프라 구축이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생각”이라며 “이번 도시공사 설립으로 그 기회가 열렸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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