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과 남부대 제압하며 우승차지... 제105회 전국체전 ‘청신호’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체육회 수구팀이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광주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3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에서 전라남도체육회 전략종목 팀인 전남체육회 수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대회에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경기도청 수구팀,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남부대학교 수구팀 등 총 3개 팀이 참가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체육회 수구팀은 1경기 강팀 경기도청 수구팀을 만나 치열한 경기 끝에 15:11로 제압했고, 이후 2경기에서 남부대를 만나 17:7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체육회 수구팀은 지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은메달의 명예회복과 함께 제105회 전국체전 금메달의 청신호를 켰다.

진만근 전라남도체육회 수구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해 다가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던 전라남도체육회 수구팀이 우승을 차지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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