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제도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첨단분야를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자치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북자치도와 정읍시, 전북대학교, 안전성평가연구소, (재)한국동물의약품평가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 ㈜휴벳, 우진비앤지(주), 한국썸벧(주), ㈜케어사이드와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 대응을 위한 동물헬스케어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이학수 정읍시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장등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동물헬스케어 분야 규제특례를 통해 기술개발, 기업유치‧지원, 실증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초격차기술 선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가 추진하는 ‘첨단 바이오 기술기반 동물헬스 케어’ 글로벌 혁신특구는 동물용 의료(동물용의약품, 의료기기),기능성 펫푸드, 동물관리 소프트웨어(AI기술기반 ICT융합 기술) 3개 분야 세부규제를 발굴하고 국내‧해외 실증 및 인증을 지원해 동물 헬스케어 관련 유니콘기업 발굴‧육성, 실증 거점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농생명 소재 활용 반려동물용의약품 및 기능성 사료 개발 HW, SW 기구축, 임상 인프라 등 최적화된 농생명바이오 기반 강점을 활용, 전북형 동물헬스케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동물 헬스케어 산업의 질적 성장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물용의약품 산업 1번지를 향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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