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최진혁이 군 입대 전 부모의 빚을 모두 갚은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공개에서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이정은, 최진혁, 정은지가 함께 한 가운데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 중인 최진혁의 효자 면모가 드러났다.

이상민은 “진혁이가 부모님 속을 많이 썩여도 돈 벌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게 부모님 빚 갚은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입대 전에 최대한 바짝 일해서 갚자고 생각했는데 입대 딱 두 달 전에 제로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친한 형님이 ‘빚 갚느라 돈 없을 텐데 너랑 부모님 생활비 해라’하면서 2년치 생활비를 준 형님이 있다. 큰 돈을 현금으로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탁재훈이 “난 누군지 알아. 나도 아는 동생이야. 난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 없어”라며 인맥을 과시하자 이정은은 “그럼 혹시 박화자씨 아냐? 우리 엄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탁재훈은 “우리 정은이 왜 이렇게 귀여워. 한번 쏴야 겠는데”라며 사랑의 총알을 발사해 폭소를 안겼다. 최진혁이 “정은 선배가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칭찬하자 이정은은 “내가 보기에 진혁이랑 은지랑 둘 다 미혼이니까 날 중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치 둘의 연애에 이용당해주는 듯한 발언에 탁재훈은 최진혁에게 “너 미리 말하는데 정은이 이용하지마”라며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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