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13년만의 내한으로 관심을 모았던 90년대 인기밴드 웨스트라이프가 내한을 2주 앞두고 돌연 연기를 결정했다.

웨스트라이프의 공연을 진행하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는 “다음 달 6일과 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 예정이던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 #2: 웨스트라이프’ 내한 공연이 11월 23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측은 공연팀의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티켓은 별도의 취소절차 없이 순차적으로 자동취소된다고 덧붙였다. 예매자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일괄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공연에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함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기존 티켓 및 객실 패키지 상품에 대한 환불 절차가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공연 일정에 맞춰 고객 안내 및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파이어 측은 웨스트라이프 콘서트의 새로운 티켓 오픈 일정이 확정되면 기존 예매자들 대상으로 예매 우선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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