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자활근로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전처리시설인 ‘지평선 들샘’을 준공했다.

시는 26일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전처리시설[하동5길 110(흥사동)] 준공식을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자활사업 관련 단체 및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친환경농산물전처리시설‘지평선 들샘’은 특별교부세 3억원, 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에 시비를 포함해 총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 흥사동 일원에 부지 1,640㎡, 건축면적 404.44㎡ 규모로 조성됐다.

자활근로 사업단에서 생산한 무청시래기를 세척 후 삶고, 포장해 급속 냉동 보관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 자활근로 참여자 30여 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평선 들샘 조성으로 시 자활근로사업의 대표적인 사업단 중 하나인 새희망영농사업단이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농산물 생산에서 세척·가공·포장 등 전처리 과정을 거쳐 납품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었다.

2024년 하반기 HACCP 인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 이미지 구축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기틀을 마련하고 김제시 자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시설의 준공으로 자활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근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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