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배려하는 연무 방역, 장기적 효과 보장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광군은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위생 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방역 활동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무방역 위주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역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방역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은 보건소, 읍‧면 등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읍‧면별로 주 2~5회 방역을 실시하며, 기존 연막형태로 분사하던 연막용 방역을 지양하고 동‧식물에게 피해가 적고 장기적 방제 효과가 뛰어난 연무 방역을 실시 중이다.

연무 방역은 시각적으로 가시성이 낮아 방역 작업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고려한 결정이다.

연무 방역과 더불어 물, 웅덩이 하천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는 접근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친환경 드론 방역 실시로 틈새 방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방역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교육을 통해 방역 작업의 중요성과 안전 수칙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방역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무 방역에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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