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MC 장영란이 “제가 ‘티처스’를 누구보다 제일 기다린 사람이라 감사했다”며 다시 돌아온 ‘티처스’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동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장영란은 “학원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순수하게 복습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을 알게 됐다”며 ‘티처스’와 함께 교육관이 바뀌었음을 밝혔다.

장영란은 26일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에 공부를 참 못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못하는 그 마음을 헤아리는 역할을 하고 싶고, 노력하고 있다”며 “공감하고 위로하고 힘들게 나온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티처스’ 출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장영란은“지난 방송에서는 성적표 보는 방법도 몰랐는데 이제는 성적표 또한 잘 보고 정시, 수시, 스카(스터디카페), 세특(세부능력&특기사항), 수시 납치 등 요즘 유행하는 MZ 용어들도 잘 알게 됐다”며 “학원 개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순수하게 복습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원에 대해서도 장영란은 “엄마들은 소위 말해, 학원을 ‘돌려야’ 왠지 엄마 역할을 잘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기 스스로 하는 공부가 진짜 제일 중요하다. 그때 실력이 확 는다는 것을 방송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고 ‘티처스’를 칭찬했다.

장영란은 ‘티처스’ 시즌2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선행은 꼭 해야 하는가, 잠을 줄이며 순공 시간을 늘리는 것이 참 공부법인가, 영어유치원은 돈이 없어도 꼭 보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티처스’에 있다”고 밝혔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