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출생아 수는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가 많아 전체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21명(2.8%) 증가했다. 지난 3월 전년동월대비 7.3% 감소, 2월 3.3% 감소한 것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다.

전년동월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13명(0.1%)이 증가했던 2022년 9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다만 사망자 수는 2만 865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12명(4.0%)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늘었지만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는 9610명 감소했다. 자연감소는 54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에선 증가했고 광주, 대전 등 6개 시도에선 감소했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증가했고 인천, 대전, 전북은 감소했다.

그밖에도 혼인 건수는 1만 803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565건(24.6%) 증가했고, 이혼 건수는 770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13건(5.7%)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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