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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이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한 후 금메달을 걸고 기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 1회 ROAD FC 주짓수 대회에 출전한 허경환이 1차전을 길로틴 초크로 승리한 후, 결승전에서 8대 2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의 기대에 부응하며 수준급의 주짓수 실력을 보여준 허경환은 경기가 끝난 후 “다음 대회에선 윤형빈, 이승윤과 주짓수로 붙어보고 싶습니다!”라며 다음 희망 상대를 지목했다.

허경환이 윤형빈과 이승윤을 지목한 이유는 주짓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다.

“주짓수라는 운동이 정말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형빈이 형님과 승윤이 형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주짓수라는 운동을 다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ROAD FC 014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던 윤형빈과 ROAD FC 001에 출전했던 이승윤이지만 주짓수로는 이길 자신이 있다는 것. 과연 다음 제 2회 ROAD FC 주짓수 대회에서 허경환과 윤형빈 혹은 허경환과 이승윤의 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까.

ROAD FC(로드FC)와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 회장 정문홍)는 굽네치킨, 동아제약, 동아오츠카와 함께 제 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와 제 1회 ROAD FC 주짓수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전국각지에서 올라 온 출전자들이 그간 갈고닦아온 실력을 겨루었으며, 격투기 팬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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