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개그맨 선후배 김현철과 허경환이 톰과 제리 같은 호흡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듣.보.JOB' 특집에서는 개그맨 선후배 김현철과 허경환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호흡은 허경환이 주짓수 시범을 보이면서 빛나기 시작했다. MC 김구라가 주짓수 시범을 보여달라며 철벽 방어를 펼치자 김현철이 발 벗고 나서 허경환을 도왔다. 김구라 때문에 제대로 된 시범을 보이지 못한 허경환은 김현철 덕분에 수월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현철이 짓궂게 달라붙자 허경환은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라며 짜증을 냈다.


김현철은 이어진 허경환의 사업 관련 이야기에서도 참여하며 '톰과 제리'처럼 웃음을 만들었다. 허경환이 사기를 당한 이야기에서는 김현철이 "넌 육감도 없었냐?"는 말에 "지긋지긋하다"며 "궁금하면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업으로 허경환이 20~30억의 빚을 진 이야기를 꺼내자 김현철은 "충격적이다"라며 받아치며 허경환의 이야기를 살려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날 티격태격하며 '라디오스타'의 흐름을 이끌었다. 김현철은 선배로서 후배의 웃음을 만들며 도와줬고 허경환 역시 잘 받아치며 웃음을 안겼다. 이 둘은 예상 외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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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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