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이지혜가 친언니와 남동생을 공개한다.


5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부모님을 위해 서프라이즈 결혼식을 준비한다.


이지혜는 집안 사정으로 제대로 된 결혼식도 못 올려 결혼 사진 한 장 없는 부모님을 위해 45년 만에 ‘첫 결혼식’을 올려주기로 한다. 문재완은 이지혜를 도와 일일 웨딩플래너로 변신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부터 사진전, 화동, 축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며 든든한 사위 면모를 드러냈다.


서프라이즈 장소에 도착한 이지혜의 부모님은 45년 만의 결혼식 소식에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부모님의 예상치 못한 한마디에 이지혜·문재완은 눈물을 보인다.


또한 문재완은 장인 장모님의 결혼식을 위해 그동안 숨겨왔던 반전 피아노 실력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남편이 어릴 때 의사 준비를 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피아노를 쳤다"라며 문재완의 반전 과거를 언급하기도 했다. MC 서장훈, 김구라도 문재완의 피아노 실력에 화들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지혜의 친언니와 남동생이 방송 최초로 등장한다. 명문대 대학원 출신인 이지혜의 친언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다 3년 만에 한국에 귀국했고, 남동생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이지혜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친언니, 남동생을 자랑하는 반면 "나만 자퇴하고 부모님 속 썩였다"며 셀프 디스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동생은 문재완과의 파격적인 첫 만남을 공개하는 등 이지혜 못지않은 말솜씨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사진ㅣ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