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100% 대나무 원단을 사용한 ‘대나무 화장지 6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런칭된 생활공작소 ‘대나무 화장지 롤형’은 화장지부터 심지(지관)까지 모두 천연펄프로 만들어졌다.

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30년 이상 자란 나무를 벌목해야 하지만 대나무는 나무가 아닌 ‘풀’로 분류되어 하루에도 50~60cm씩 빠르게 자라는 수종 식물로 지속가능한 대체 펄프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나무 화장지에는 3가지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양면 더블 데코 공법을 사용, 겹과 겹 사이 공기층으로 인해 화장지가 도톰하며 높은 흡수력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자랑한다. 또한 화장지의 첫 시작 부분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봉합하여 간편하게 뜯을 수 있는 글루프리 테일실러, 사용 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겹 분리 방지 기술도 적용되었다.

합성색소, 합성향료는 첨가되지 않았고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FITI시험연구원에서 형광증백제, 납, 포름알데히드, 비소, PBCs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번 대나무 화장지는 6롤 소용량 제품인 만큼 짧은 개봉주기로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보관 시 공간 활용에도 용이하다.

생활공작소는 기존 두루마리 화장지와 두루마리 화장지 무표백 제품에 이어 대나무 화장지를 신규 출시하며 제지류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다양화했다.

대나무 원단을 적용한 제품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주방용품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과 ‘대나무 키친타올 롤형’을 출시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공작소는 소비자가 편의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며, 환경을 고민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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