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1 호박씨_ (위) 미스코리아 장윤정 (아래)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미스코리아계의 전설이었던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1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장윤정은 TV조선 ‘호박씨’에서 방송 복귀 신호탄을 알린다.

16년 만에 방송 출연에 나선 그는 오랜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화려한 입담으로 미스코리아가 아닌 평범한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장윤정은 “처음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올 예정으로 미국에 갔지만 예상보다 오랜 시간 거주하게 되었다. 남편과 다투고 나면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 혼자 쇼핑몰 주차장에서 눈물을 흘렸다”며 녹록치 않았던 미국 생활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다.

한편, 20대 총선에 출마한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던 그는 “동네 어르신들이 나를 가수 장윤정으로 착각해 노래를 시킨 적도 있다”며 ‘호박씨’ MC 장윤정과 동명이인이라 겪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한편 세월이 흐른 뒤에도 국내 최초 미스유니버스 수상자에 걸맞은 미모를 뽐내는 장윤정이 출연한 ‘호박씨’는 12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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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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