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무장괴한에게 총기로 위협을 당한 모델 킴 카다시안이 120억 상당의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다수의 매체는 강도 피해를 당한 킴 카다시안의 당시 상황을 앞다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패션 위크 참석차 프랑스를 찾은 킴 카다시안은 3일 오전 3시쯤 파리에 위치한 숙소에서 5인도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이들은 킴 카다시안을 화장실에 가둬놓고 현금, 휴대전화, 보석함 등을 가지고 달아났다. 피해액은 우리나라 돈으로 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둑 맞은 반지로 추정되는 15캐럿 다이아 반지는 현재 남편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지난 2013년 약혼 기념으로 선물한 것이다. 킴 카다시안은 이 약혼 반지를 SNS를 통해 수 차례 자랑하는 등 평소 애용했으나, 사건 이후 그의 손가락에서 이 반지를 찾을 수 없어 눈길을 끌었다.


킴 카다시안의 대변인은 "킴 카다시안이 매우 놀란 상태이지만 다행히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의 남편 카니예 웨스트는 아내의 소식을 들은 후 예정돼있던 콘서트를 취소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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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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