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홍진영, 홍선영 '홍자매'가 각기 다른 이유로 어머니를 걱정하게 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우 이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영 어머니의 본명과 관련한 비화가 공개됐다. 홍진영 어머니의 본명은 최말순이다. 하지만 홍진영 아버지와 결혼 당시 이름을 최선영이라고 속였다. 이 때문에 홍진영의 아버지는 첫째의 이름을 홍선영으로 지은 것이다. 최말순 여사는 딸과 이름이 같기에 최선영으로 바꿨다고.


김완선이 차린 요리를 먹던 김종국과 김정남은 의도치 않게 친동생과 상견례 했다. 김종국은 김완선의 동생에게 김정남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김정남의 순박함만 더욱 두드러질 뿐이었다. 특히 게임 중독됐던 과거를 눈치 없이 얘기하기도 했다.


김정남은 김완선의 애완묘를 위한 '캣타워'를 선물로 준비했다. 김완선은 김정남의 선물에 만족했다. 김정남은 김종국과 '캣타워'를 설치하면서 비교당하자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힘이 부족해보였던 것.


'홍자매' 홍진영과 홍선영은 심야 외출을 위해 준비했다. 홍진영의 도움으로 화장한 홍선영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홍선영 역시 홍진영에게 화장을 도와준다고 했지만 홍진영을 놀리는 것이었다. 스튜디오에서 '홍자매'의 모습을 본 홍진영의 어머니는 두 딸의 흥을 본인의 모습을 닮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매문으로 향한 '홍자매'는 심야 쇼핑에 나섰다. 여성복 코너를 돌던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살 조금만 빼라"며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조용하라"며 철벽 방어했다. 홍선영의 옷은 남성복 코너에서 골랐다.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른 '홍자매'는 커플 후드티를 맞췄다.


쇼핑이 끝나자 '홍자매'는 거침없이 먹었다. 먹는 것을 즐기는 홍선영을 본 홍진영의 어머니는 "애가 탄다. 너를 어쩔까나"라며 "환장하겠다"라고 한숨 쉬었다. 홍진영이 계속해서 다이어트를 지적하자 홍선영은 "1월1일부터 뺄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자매'는 밤늦게 PC방으로 향했다. 홍진영의 어머니는 많이 먹는 큰 딸을 걱정하면서도 게임 빠진 작은 딸을 걱정했다. 홍진영은 프로게이머 홍진호, 이두희와 게임을 즐겼다. 반면 홍선영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신기해서 시킨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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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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