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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가운데)과 래퍼 나플라(왼쪽)가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출처|SBS 라디오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두시탈출 컬투쇼’에 홍진영이 출연해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홍진영은 지난 1일 발매한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을 소개했다.

2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홍진영이 스폐셜 DJ로, 래퍼 나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영은 “‘사랑은 꽃잎처럼’이라는 곡은 탱고와 트로트를 합친 ‘탱트곡’이다.이별의 아픔을 신나는 탱고 리듬에 맞춰 표현한 곡이다”라며“‘사랑의 배터리’부터 함께 한 조영수 작곡가님과 심혈을 기울여 작곡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돌처럼 포인트 안무가 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한 청취자가 문자메시지로 “홍진영씨 왜 이렇게 아담해지셨냐”라고 걱정했다.

이에 홍진영은 “좀 빠졌다. 먹는 걸 좋아해서 비수기 때는 찌는 편이다. 당시 ‘왜 이렇게 살 쪘냐’는 댓글 봤다. 신곡 발매 후 음악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린 친구들이 굉장히 말랐다. 혹시라도 음악방송에 내가 나왔을 때 살찌면 ‘저 아주머니 누구냐’라고 할까 봐 걱정된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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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왼쪽)이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출처|SBS 라디오 방송 캡처

또 다른 청취자는 애교마스터로 유명한 홍진영에게 “저는 애교가 없는 편인데, 소개팅 때 쓸 수 있는 애교 하나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홍진영은 “소개팅 초면에 막 부담스러운 애교를 할 수는 없으니 원래 애교없는 사람이 가볍게 쓸 수 있는 애교를 알려주겠다”며 꿀팁을 전수했다.

그는 “끝 음을 올려라. 자연스럽게 뒤에만 살짝 올리면 된다”며 가벼운 애교 팁을 전수하고 직접 “저 어디 살아요~”라며 시범을 보여 좌중을 즐겁게 했다.

이날 홍진영의 사촌 언니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다. “내 결혼식에 와서 축가를 불러줬다”며 “그때 데뷔 초였던 것 같은데 항상 밝고 예뻤다. 항상 응원할게”라며 훈훈한 사연을 보냈다. 홍진영은 “결혼식 축가로 ‘사랑의 배터리’를 많이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사랑의 배터리’가 결혼식에 어울리는 곡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함께 출연한 나플라가 홍진영에게 “혹시 무대 체질이세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DJ 김태균은 “저렇게 웃긴 질문은 오랜만에 들었다”고 폭소했고 나플라는 “제가 무대 체질이 아니라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1일 디지털 싱글 앨범 ‘벌스 플라워’(Birth flower)를, 나플라는 지난 24일 ‘유앤유’(U N U) 앨범을 각각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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