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K)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양측이 전속계약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종결하고, 원만한 대화로 의견을 모은 모습이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홍진영이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뮤직K과 법적 분쟁 대신 합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

현재는 법원의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당초 20일에는 양측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홍진영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심문기일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달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신청한 뒤 SNS를 통해 소속사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홍진영에 따르면 뮤직K가 수익정산 등의 문제를 놓고 신의를 저버리면서 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에 홍진영은 소속사 관계자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게 됐던 것.

홍진영은 뮤직K를 떠나 독자 행보를 시사하기도 했다. 가족기획사 설립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부인하면서 최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 회사인 (주)오뜨리버라는 이름으로 대중문화예술 기획업을 시작해 대표자 명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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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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