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배우 오대환과 방송인 홍현희가 매니저와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대환이 매니저와 웹드라마에 동반 출연하고, 홍현희 매니저가 홍현희의 건강을 챙기는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대환과 매니저 김태훈은 웹드라마 카메오 촬영을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촬영 전, 식사를 위해 횟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회 먹방을 선보였다. 매니저는 그동안 다이어트에 열을 쏟고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치팅데이’로 정해 부담 없이 식사했다. 오대환은 맛있게 먹는 매니저를 보며 “낙지를 국수처럼 먹냐”라며 감탄했다.

식당을 나와서는 멋진 배경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함께 찍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카페로 향해 울산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대화도 나눴다.

이윽고 웹드라마 촬영을 앞뒀을 때, 오대환은 카메라에 담길 매니저를 위해 직접 셀프 메이크업을 해줬다. 메이크업 실력은 서툴렀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꼼꼼하게 임했다. 이어 웹드라마 감독과도 인사를 나눴는데 감독은 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이었다. 권 감독은 오대환 매니저에게 재미있게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오대환 매니저는 재미를 주면서 애드리브도 해야 했기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오대환이 능숙한 연기로 리드해 촬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홍현희

홍현희는 차에 오르자마자 떡만둣국을 먹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국물이 없으면 잘 못 드신다. 갈비탕, 곰탕, 내장탕 다 잘 드신다”라며 홍현희의 음식 취향을 설명했다. 홍현희는 국물이 뜨거워 호호 불며 조심스럽게 먹으면서도 맛에 감탄했고, 나아가 갑자기 노래도 불러 폭소를 안겼다. 커브길에서는 국물이 흐르지 않게 떡만둣국을 들어주는 여유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보리밥까지 먹으며 차 안에서 완벽한 식사를 마무리 지었다.

홍현희는 식사 후 곧바로 잠이 들려 했고 매니저는 “일찍 죽어요 누나”라며 걱정했다. 매니저는 촬영 장소에 예정보다 빨리 도착해 한 공원에 들러 홍현희를 산책시키기로 마음먹었다. 매니저는 홍현희에게 “먹고 난 후에는 움직이는 게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배드민턴을 제안했고 함께 계단에 오르도록 했다.

이윽고 촬영 장소인 차이나 타운에 도착했고 홍현희는 자신이 출연하는 웹예능 촬영에 집중했다. 홍현희는 남다른 애드리브와 진행 실력으로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MBC

기사추천